[사진] QANVEE 초경량 이끼 스크래퍼 NANO-Q 간단리뷰

어항 이끼 청소용 스크래퍼는 많은 제품이 나와 있는데요,
저는 스크래퍼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커버가 있는 제품과 따로 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리필 칼날이 많은 제품을 찾았는데, 조건에 딱 맞는 제품인 NANO-Q스크래퍼를 구입했습니다.

제품 박스

아무래도 중국산 제품을 그대로 들여온 거라 한국어 표기는 없네요. 뒷면에는 칼날 장착법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설명서 한 장이라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크게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중요하지는 않아서 괜찮습니다.

제품 구성

제품은 칼날 헤드와 손잡이, 리필용 칼날10개, 소형 육각렌치 그리고 칼날 보호 커버입니다.
손잡이는 2개를 결합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1개만 결합하는 등의 길이 조절은 되지 않습니다.
헤드 플라스틱 마감이 살짝 아쉽지만, 전반적인 내구성은 괜찮아 보입니다.

이렇게 결합하면 된다

손잡이 부분은 잘 미끄러지지 않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조립하면 41cm인데, 길이 조절이 안 된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리필용 칼날

10개의 리필용 칼날은 종이에 싸여 있었는데요, 커터칼 같은 느낌은 아니고 탄성이 있어 살짝 휘어지는 알루미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커터칼처럼 날카롭지는 않지만, 손이 베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칼날이 장착되있지 않아 직접 장착해야 하는데요
동봉된 육각렌치로 헤드의 나사를 풀러 커버를 벗기고, 칼날을 구멍에 맞게 끼운 뒤, 다시 커버를 덮고 나사를 조이면 됩니다.

어항 청소는 잘 됩니다. 어항에 별다른 스크래치가 나는 것 같지도 않고요.
다만 칼날 중앙부분은 잘 밀려도, 양옆부분은 덜 밀리는 경향이 있으니, 조금 힘을 주어서 청소해야 합니다. 그래도 칼날 길이가 6.8cm정도라 소형 어항이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소형어항을 한두개 정도 운영하신다면, 이 제품이 가성비 좋은 선택입니다.
내구성도 괜찮고, 리필 칼날이 많아 오래 사용할 수도 있어 추천합니다.